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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나에게 찾아 오는 검은 그림자들은 전생의 원수

by 법천선생 2025. 11. 14.

어느 날 밤, 한 수행자가 깊은 잠에

빠져 편안히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잠든 중에도

무의식적으로 염불을 계속 외우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멀리서 검은 그림자 다섯이

천천히 그에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십여 미터 앞에서 그림자들은 멈춰 섰고,

그중 하나가 말했습니다. '그가 염불을 하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갈 수게 없구나!'

결국 그들은 가까이 오지 못하고 사라졌습니다.

수행자는 잠든 상태에서도 염불이 자신을

보호하는 강력한 방패가 되었음을 직감했습니다.

염불은 단순히 입으로 외는 소리가 아니라,

내 영혼의 파장을 높여 부정적인 에너지를

차단하여 철벽처럼 방어하는 빛과 같습니다.

약 한 달 후, 검은 그림자들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날따라 수행자는 몸이 몹시 피곤했고,

 

수행에 잠시 소홀했던 틈을 탔는지 다섯

그림자가 순식간에 수행자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들은 수행자의 몸, 가슴, 목을 뜨겁고

얼얼한 고통과 함께 강하게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맹렬했습니다.

바로 이때, 고통 속에서 수행자의 의식 깊은

곳에서 부처님의 명호가 다시 터져 나왔습니다.

"아미타불!"

놀랍게도 몇 번 외치지도 않았는데, 다섯

그림자는 마치 뒤로 튕겨 날아가듯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수행자는 급히 몸을 일으켰고, 그때 비로소

확연하게 자신의 상태를 깨달았습니다.

“내가 그동안 겪어온 병고와 고통이 바로

저 존재들로부터 인해서 온 것이구나.”

그는 생각했습니다. "저들은 누구였을까?

혹시 내 전생의 악업 때문에 빚을 받으러

나에게 찾아 온 원한 관계는 아닐까?"

이런 생각이 미치자, 자신이 지닌 업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새삼 실감했습니다.

그렇게 생각이 들자, 가슴이 무너지는 듯

했고, 그는 한동안 눈물을 흘리며 통곡했습니다.

하지만 그 절망적인 고통 속에서 수행자는

오히려 아미타부처님의 지고무상하신 큰

자비의 크나큰 광명을 깊이 느꼈습니다.

그에게 다가온 고통조차 결국은 참회하고

그것을 갚을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