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동료 수행자들과 함께 쏟아지는
태양볕 아래에서 야외 단체명상을 즐깁니다.
작은 개미들이 이리저리 몸에 달라붙고,
개울물은 졸졸졸 소리를 내며 계곡을 따라
맑게 흘러내립니다.
멀리서 산새들의 지저귐이 울려 퍼지고,
산천을 가득 채운 풀 향기는 굳게 닫힌
비닐하우스 위로 오락가락 떨어지는 빗소리와
어우러집니다.
온 산이 산새 소리로 가득해 한동안은
몹시도 소란스럽게 느껴졌지만,
소나무 그늘 아래에는 동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즐거운 마음으로 정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는 천상의 한 장면과도
같은 풍경입니다
.
우주의 모든 불보살이 왕림하여 크나큰
가피를 내리는 자리에서 왜 그리도 마음을
온전히 모으지 못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미래를 내다본다는 한 동료가 우리의 앞날을
이야기했을 때, 우리는 그를 향해 빛을 쏘아
보냈습니다.
스승의 법력 아래 수많은 이들이 질서정연하게
모였고, 불보살의 집중력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하늘에서는 꽃비가 내리고,
빛으로 가득한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찬란한 빛의 잔치, 우주를 가득 채운
눈부신 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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