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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자기에 대한 주제파악이 필요한 수행

by 법천선생 2026. 2. 22.

컴퓨터를 배울 때 누가 옆에서
“여기 클릭하고, 이거 누르세요”
시키는 대로 하면 잘 됩니다.

 

그런데 며칠 뒤, 혼자 다시 해보려고

하면…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기억이 안 납니다.

 

왜 그럴까요?

내가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막혀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직접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이런 것과 같습니다.

누군가가 산 정상까지 헬리콥터로

데려다 주면 정상 풍경은 봅니다.

 

하지만 혼자 다시 오르라고 하면
어느 길로 왔는지 전혀 모릅니다.

 

반대로 땀 흘리며 길을 찾고,
잘못된 길로도 가보고,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난 사람은 지도 없이도 다시

오를 수 있습니다.

 

그 차이가 바로 메타인지입니다.

메타인지란 “나는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가?”를 정확히 아는 능력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평범한 학생의

차이는 IQ도, 공부 시간도 아니라
이 메타인지 능력에 있다고 합니다.

 

잘하는 학생은 “아, 나는 이 부분을 제대로

이해 못했네.”하고 스스로 발견합니다.

 

그리고 고칩니다.

하지만 메타인지가 약하면 “나 이거 다 알아.”
라고 착각합니다.

 

수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명상도 누가 알려준 대로 흉내 내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몸과 말과 마음을
매일 점검하지 않으면 성장은 없습니다.

 

기초를 정확히 알고, 스스로 계획하고,
직접 해보고, 틀려보고, 수정하는 것.

 

결국 실력은 수많은 실패 위에 세워집니다.

자기 수준을 모르는 사람은 스스로 높은

등급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스승이 객관적으로 말해주면
전혀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짜 수행자는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습니다.

늘 묻습니다. “나는 지금, 정말 알고 있는가?
아니면 안다고 착각하고 있는가?”

 

성장의 시작은 남이 가르쳐 준 답이 아니라
스스로 점검하는 힘, 메타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