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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112

헌거사의 자성염불 한사* 거사의 염불 체험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 거사는 토요일에 스님과 여러 사람들이 함께 한 염불 법회에 참가하여 밤샘 염불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일요일에도 계속 이어지게 쉬지 않고 꾸준히 염불을 하다가 잠이 들었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에 다시 염불을 하면서 새벽에 잠에서 깼는데 잠속에서도 염불 했다. 그러면서 한 거사는 꿈속에서도 여러 사람들이 모여 염불을 하는 장엄한 모습을 본 적이 있다. 한 거사는 자신이 행주좌와 어묵동정 중에 즉 일을 하거나 말을 할 때도 자신이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자성 염불이 저절로 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기쁨은 참 대단했다. 자성 염불은 감사하며 염불을 할 때 높아졌고, 극락세계의 자비로운 감성이 더욱 깊어졌다. 한 거사는 자신이 진정성 있게 염불을 할 때 부처님께.. 2024. 3. 1.
염불함으로 얻어지는 행복은 나비다. 염불함으로 얻어지는 행복은 나비다. 내가 그토록 쫓아다니면 늘 잡을 수 없는 곳에 있지만, 조용히 앉아 있으면 나에게 부지불식간에 내려앉을 수 있다. 삶의 의미는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발전시켜서 성장하는 것이다. 삶의 목적은 얻은 것을 나눠주는 것이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쫓아다닌다든지,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다니는 등 잘못된 것들을 쫓아다니는 걸 그만두고 염불 하면 옳은 일을 따라잡을 기회가 생기게 된다. 노는 입에 염불 하라고 했듯, 무슨 아주 큰 기적을 바라지 말고, 그저 고요한 마음으로 꾸준하게 계속 이어지게 염불을 하다 보면, 마치 처음 운전하는 사람이 운전대를 너무 꽉 붙잡고 힘을 주는 것처럼 힘들어하다가도 숙달되면 아무런 힘도 들이지 않고 부드럽게 운전하는 것처럼 운전의 즐거움을 느.. 2024. 3. 1.
우정이 감동을 불러오는 순간 몇년 전 이맘때쯤 절친했던 지인의 딸 결혼식에 참석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인은 안타깝게도 몇년 전에 세상을 떠나신 분이었습니다. 늦게 얻게 된 외동딸을 소중히 키우며 행복한 삶을 살아온 딸 바보였던 지인은 그만 암에 걸려 몇 년간을 투병생활을 하다 딸의 결혼식도 못보고 돌아가셨기 때문에 혼자서 하객을 맞이하고 있는 신부의 어머니를 보게되자 웬지 마음이 짠하고 아팠습니다. 그런데 예식장을 들어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예식장이 고인의 고등학교 친구들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례자도 친구였고 사회자도 친구였습니다. 짧은 주례사가 끝나자 곧바로 축하송 순서가 있었는데 신부 아버지 친구들이 모두 앞으로 나와 "라나에로스포" 가 부른 옛날 노래인 "사랑해" 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한 쌍의 예비 부부를.. 2024. 3. 1.
흑단과 백단 이야기 사람들은 누구나 몸속에 단을 만드는 수련법이 있다는 것을 어렴프시라도 안다. 그래서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말을 하며 좋은 행동을 하면 나타나게 되는 황금색의 호르몬과도 연관 있는 단의 존재도 잘 알아야 하는 것이다. 사람 몸에는 흑단과 백단이라고도 할 수 있는 단이 형성되는데, 좋은 생각, 바람직한 생각을 많이 오래 하게 되면 황금빛의 단이 생기게 되고, 반대로 양심에 걸리는 좋지 않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 검은색의 단인 암이 형성되는 것이다. 수행자가 도를 깨닫기 위해서는 명상 못지않게 자기에게 검은색 호르몬인 스트레스를 만든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일이 더욱더 중요하다. 이러한 사실을 안다면,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되니, 일체가 유심조인 것이다. 검은색 호르몬이 분비될 만한 좋지 .. 2024.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