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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418

자성염불이 이어지게 되다! 오랜 염불의 경험으로 너무 집중하려고 애를 쓰게 되면, 오히려 마음이 반발을 일으켜서 잡념만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그걸 너무나 잘 아는 나는 사수비수 (似守非守), 즉, 지키는 듯 마는 듯하게 마음을 느슨하게 염불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염불을 계속하자, 나중에는 부처도 없고, 나 자신도 전혀 없는 상태에 들어갔다. 나는 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허망한 세상에서 해탈하겠다는 아주 강력한 발심을 하여 ‘염불을 하다가 죽으리라’ 는 각오를 하고, 오늘을 오직 염불만 하는 날로 정하고 염불을 시작했다. 내 마음 속에서만이 아니라, 우주의 모든 곳에서 온통 아미타불 염불소리만 들린다. 계속되는 염불에 의하여 이미 모든 잡념은 없어진지 오래되었고, 염불은 저절로 돌아간다. 내 생각은 전혀 흔들리거나 흩어지지.. 2024. 3. 14.
여신도가 하늘로 승천한 삼국유사 이야기 삼국시대 신라땅 진주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당시 내노라하는 선사 수십 명이 모여 일반인들이 가장 쉽고 빠르게 극락을 갈 수 있는 방법이 염불이니 염불 운동을 전개하고자 하는 발심을 하게 되었다. 이 중에 '혜숙'이라는 법명을 가진 사람이 주도적으로 솔선수범하여 마을에다가 미타사라는 기도처를 세웠다. 그리고, 1만일, 즉 약 30년동안 끊임없 염불을 하자는 약속을 하고 기도회를 조직하여 열심히 실행하게 되었다. 물론, 스님들이 염불의 주류을 이루었기는 하지만, 일부 신심이 높은 재가자들도 참여하게 하였다. 그때 그 진주에서 벼슬을 하는 '귀진'이라는 사람의 집에 여자 종인 '욱면'도 그 말을 듣자마자, 신심이 불같이 일어나 나도 염불을 하겠다고 따라나섰다. 그녀는 그 주인을 따라 절에 가서 종의 신분이.. 2024. 3. 14.
바른 원을 세워 염불해야 한다. 임사체험자들, 쉽게 말해, 죽었다가 다시 살아 난 사람들의 수많은 증언에 따르면, 사람이 죽게 되어 영혼이 몸에서 빠져 나간 상태인 영가의 처지가 되면, 그 즉시 몸속에 살아 있을 때의 똑똑함보다 9배가 더 똑똑해 진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도 증명하여 말하기도, 사람이 영혼의 상태일 때는 전지전능한 상태이지만, 일단 몸속으로 들어와 이목구비로 사물을 듣고 보며 생각속에 뭍히게 되어 버리게 되면, 마치 비오는 날 유리창의 빗물이 주룩주룩 내려서 밖에 잘 안내다 보이는 것과 같이 아주 어리석고 한정적이 되어 진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염불을 하는 진정한 이유가 과연 무엇인가? 만약, 극락왕생만을 위하여 염불한다면 전지전능하신 부처님께서 그리하도록 할 것이니, 오직 본인이 구하는대로만 주신다는 사실이니, 무엇을.. 2024. 3. 14.
온 마음을 다해 염불할 때.... 내가 온마음을 다해 진정한 원래 내 고향인 우주의 근원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지극한 마음으로 간절하게 염불을 하게 된다면, 우주의식과 연결되어 소통하게 되는 깊은 교감 중에서, 우주와의 대화가 내 마음속의 자성불의 빛과 진동의 놀라운 힘으로 자연히 교감하는 우주의식이 스스로 작동하게 된다. 때로 염불이나 명상을 할 때, 기도속에 빠져 있을 때, 수천 수만개의 다양한 악기가 동시에 연주되는 듯한 놀라운 하늘의 소리가 지진처럼 진동하기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러한 빛과 소리는 결코 내 눈이나 귀를 상하게 하지는 않는 것이니, 수천개의 태양빛이나, 천상에서 연주하는 장엄한 음악인 북소리나 바이올린 소리를 듣는다고 해도 괜찮다. 오히려 이 빛과 소리가 염불하는 사람을 들어 올려 우주의 여러 공간에 산재한 다양.. 2024.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