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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11

화내는 습관을 고친 사람 이야기 백제의 위대한 재가 염불행자인 태고령의 집에 그의 집을 청소하는 자기 집에서 잠을 자고 출근하여 일하는 어느 한 하인이 있었다. 어느날 그 청소를 잘 하던 하인이 세 시간 넘어도 오지 않았던 것이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태고령은 그를 해고시켜 버려야겠다고 작정했다. 3시간 후 허겁지겁 달려 온 하인에게 태고령은 열받아 빗자루를 던지며 말했다. "당신은 해고야~~! 빨리 이 집에서 나가~~!" 그러자 하인은 빗자루를 들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어젯 밤에 딸 아이가 죽어서 아침에 딸 아이를 묻고 오는 길입니다." 태고령은 그 말을 듣고 사람이 자신의 입장만 생각했을 때,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 질 수 있는지 배웠다고 한다. 그 후로는 절대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화내는 습관을 버렸다고 하며 실제로 평생 .. 2024. 3. 29.
문제에 대처하는 염불 방법 나는 느끼는 즉시 나쁜 습관과 세속적 여러가지 욕망을 내가 처리하려고 애썼다. 내가 아무리 애쓰고 그러한 문제의 장애물을 치우려고 내 자신을 아무리 몰아부쳐도 나의 습관과 능력은 거의 좋아지지 않았다. 나는 이런 저런 나쁜 습관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또 약속했지만, 곧 다시 나쁜 습관을 계속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내가 다니는 절의 스님과의 질문과 대답을 통해 난 내가 정말 잘못된 길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여러가지 예화를 들어 설명해 주시는 스님의 조언을 통해 알게 되었다. 비탄과 좌절을 일으키는 습관에 안주하는 것보다는 염불 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 그러면 문제는 점차 저절로 사라지게 되고, 화내고, 집착하며, 거짓말하고, 무자비하며, 이외에 많은 감정적 습관들이 과거부터 살면서 내가 쌓아온 나.. 2024. 3. 29.
어린 시절에 이미 염불한 사람 이야기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가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온 가족이 슬퍼하는 가운데 아버지와 동생과 같이 염불 기도를 하면서 처음 염불을 시작하게 되었던 박 보살, 이름도 전혀 모를 병이었기에 병원에서는 치료법은 물론이고 병명조차도 모르고 그냥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염불하는 것으로 어머니병이 낳기를 바랐으니, 박 보살의 염불기도는 그 나이의 어린 아이가 하기 어려운 모든 정성을 다드린 절절한 염불 기도였던 것이다. 그렇게 온 가족이 간절하게 염불기도를 하게 되자, 어머니는 차츰 좋아지더니, 어린 박 보살의 꿈속에서 아미타 부처님이 어머니에게 예쁜 옷을 입혀 드리는 꿈을 꾸곤 병에서 완전한 치유를 받았던 것이다. 처음 염불을 시작할 때만 해도 평생 동안 염불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은 잠깐 동안만 하는 것이 염.. 2024. 3. 29.
베푸는 것이 대접 받는 것보다 낫다! 큰스님을 모시고 법당에서 염불기도를 하는데, 김 거사가 요사채에서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하얀 수염의 근엄한 할아버지가 나타나시더니, '손자가 장차 어찌어찌 되는 것이 좋겠는가?'하고 미소를 지으시면서 다정하게 물어보시는 것이었다. 그래서 김 거사는 '아이가 자라서 누구에게나 사랑을 많이 받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과연 손자는 커가면서 하는 행동이 믿음직스럽고 성격이 시원시원하기에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아이가 되었고, 그렇게 어린 시절을 잘 보내게 되었다. 그러나 늘 사랑만 받았던 그의 삶은 행복하지 않았다. 공부도 아주 잘하여 고시를 패스하고 고위직 공무원이 되어 항상 대접만 잘 받고 살았기에 베풀 기회도 없었다. 그는 사랑을 받을 줄만 알았을 뿐 자기가 남에게는 전혀 사.. 2024.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