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4/03235

염불은 운을 좋게 하는 최고의 비법 운칠기삼(運七技三)이란 세상살이는 운이 70%이고 재주나 노력이 30%라는 뜻으로 사람의 일은 재주나 노력보다 운에 달려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운칠기삼(運七技三)은 청나라 포송령이라는 작가의 작품 "요재지이(僥齋志異)"에 나온다. 한 선비가 과거공부를 했는데 흰 수염이 나도록 번번이 낙방, 가산이 기울고 아내는 가출해 버렸다. 죽을 작정을 하고 대들보에 동아줄을 매어놓고 생각하니, 자기보다 실력이 못한 사람들이 번번이 급제한 것이 너무나 억울하여 죽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옥황상제에게 가서 따져보기로 한 것이다. 옥황상제는 억울한 서생에게 '정의의 신'과 '운명의 신'을 불러 술시합을 시켜놓고 서생에게 말했다. "정의의 신이 더 많이 마시면 네가 분개한 것이 옳고, 운명의 신이 더 많이 마시면 네가 체.. 2024. 3. 29.
수월스님의 놀라운 염불삼매 이야기 당시 수덕사 정혜선원에서는 수월스님이 여러 날 동안 종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대중들은 모두 수월스님의 행방을 찾으려 했지만, 그분의 행방은 묘연했습니다. 마침내 혹시라도 하는 마음에 해우소를 찾아보니, 수월스님이 한 구석에 있었습니다. 대중들은 문을 열어도 수월스님은 사람들이 와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는 뒤를 닦는 자세로 구부리고 있었습니다. "스님, 도대체 무슨 일을 하시고 계시나요?" 그제야 허리를 펴고 일어선 스님이 말했습니다. "그놈의 쥐가 똥을 맛있게 먹고 있어서 재미가 있어서 구경했지요." 대중들은 황당하면서도 이런 경지에 어떻게 3일 동안 머물 수 있는지 궁금해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수월스님의 문하에서 정진했던 성암스님이 성수스님에게 전해준 일화입니다. 또 한 번은 스님께.. 2024. 3. 29.
화내는 습관을 고친 사람 이야기 백제의 위대한 재가 염불행자인 태고령의 집에 그의 집을 청소하는 자기 집에서 잠을 자고 출근하여 일하는 어느 한 하인이 있었다. 어느날 그 청소를 잘 하던 하인이 세 시간 넘어도 오지 않았던 것이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태고령은 그를 해고시켜 버려야겠다고 작정했다. 3시간 후 허겁지겁 달려 온 하인에게 태고령은 열받아 빗자루를 던지며 말했다. "당신은 해고야~~! 빨리 이 집에서 나가~~!" 그러자 하인은 빗자루를 들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어젯 밤에 딸 아이가 죽어서 아침에 딸 아이를 묻고 오는 길입니다." 태고령은 그 말을 듣고 사람이 자신의 입장만 생각했을 때,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 질 수 있는지 배웠다고 한다. 그 후로는 절대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화내는 습관을 버렸다고 하며 실제로 평생 .. 2024. 3. 29.
문제에 대처하는 염불 방법 나는 느끼는 즉시 나쁜 습관과 세속적 여러가지 욕망을 내가 처리하려고 애썼다. 내가 아무리 애쓰고 그러한 문제의 장애물을 치우려고 내 자신을 아무리 몰아부쳐도 나의 습관과 능력은 거의 좋아지지 않았다. 나는 이런 저런 나쁜 습관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또 약속했지만, 곧 다시 나쁜 습관을 계속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내가 다니는 절의 스님과의 질문과 대답을 통해 난 내가 정말 잘못된 길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여러가지 예화를 들어 설명해 주시는 스님의 조언을 통해 알게 되었다. 비탄과 좌절을 일으키는 습관에 안주하는 것보다는 염불 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 그러면 문제는 점차 저절로 사라지게 되고, 화내고, 집착하며, 거짓말하고, 무자비하며, 이외에 많은 감정적 습관들이 과거부터 살면서 내가 쌓아온 나.. 2024.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