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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9

향기롭게 극락에 왕생한 보살 이야기 고씨(高氏), 여, 52세, 초등학교 동창으로 여러가지 심각한 병을 앓고 있으며 불법을 믿지 않았다. 2012년 8월 심장병이 재발해 입원했다. 어느 날, 그녀는 나에게 병실에서 일어난 이상한 일을 말했다. "하루 점심식사 후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들이 모두 낮잠을 잤고 나는 침대 옆에 앉아 물을 마시고 있었는데... 당시 날씨가 더워서 병실에는 에어컨이 켜져 있었고 방문은 닫혀 있었다. 갑자기 방문이 열리고 두 사람이 들어왔다. 한 사람은 손에 쇠갈고리를 들고 옆 침대의 환자를 향해 걸어갔어 목에 걸고 바로 밖으로 끌고 나갔는데 다른 한사람은 나를 쳐다보면서 그냥 뒤 따라 나갔다. 당시 나는 무서워 죽을 지경이었고 급히 그 환자를 바라보니 그녀가 침대에서 경련을 일으키는 것이 보였다. 나는 급히 응급벨.. 2024. 4. 22.
백골 명상 나는 완전한 방관자가 되어 그저 내가 나의 몸을 바라본다. 이제 몸은 내몸을 세밀하게 바라보며 주시한다. 살은 썩어 문드러지고 뼈는 앙상하게 남아 백골이 된다. 그나마 남아 있던 백골이 세월의 흐름속에 다시 자취도 없이 허무하게 아무런 흔적도 없이 흩어져 버린다. 내몸은 아무런 자취도 없이 모두 다 사라져 버렸다. 그러나 나는 그대로 남아 영적인 평화속에서 보고 있다. 그리고 내 감정이 어떠한 지를 스스로 바라보게 된다. 불편한 느낌인지, 두려운 것인지, 슬픈 감정인지, 아쉬운 느낌인지의 감정의 흐름을 가만히 지켜 본다. 내몸도, 내마음도 모든 것이 다 사라져 버렸지만, 그러나 나는 아무 관계도 없이 평화롭게 존재하고 있다. 사라져 버린 모든 것들이 나의 실제적인 모습이 아니었음이 아주 확연하게 모두 드.. 2024. 4. 22.
애완견을 살린 기도 이야기 내가 그토록 사랑하던 내 애완견 돌돌이가 폐와 기도에 생긴 극심한 암덩어리로 소름 끼치는 숨소리를 내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았다.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내일 동물병원에 가서 안락사를 시켜야 하겠다고 생각하니, 뜨거운 눈물이 한없이 흘러 나왔다. 밤새도록 돌돌이 옆에서 한숨도 못 자고 지켜보고 있다가, 이제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에 아미타불 염불 기도를 하기 시작하자, 이내 내 마음은 평정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런 간절한 마음에선지 염불이 아주 잘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염불 속으로 깊이 빠져 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가 깊은 염불 속으로 들어가게 되자, 돌돌이의 기침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었다. 그렇게 심하여 당장 죽을 것만 같게 해대던 기침 소리는 염불 시작 후 멈추었던 것이다. 그러니 나.. 2024. 4. 22.
사형수 모송백의 놀라운 극락왕생 모송백은 중국 광동 양강현 사람이었는데, 아주 중한 범죄를 저질러서 법원의 판결로 사형을 선고받고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마침 유명한 법사가 그 시내에서 아주 큰절에서 아주 좋은 법문을 하고 있었는데, 이 감옥의 책임자들이 법사의 법문을 듣고 아주 큰 감동을 받았기에, 감옥에 갇힌 죄수들도 그들의 나쁜 습성을 고칠 수 있지 않을까하여 좋은 법문을 좀 해 주십사하고 청하게 되었다. 그때 마침 10일만 있으면 죽을 운명에 처한 사형수인 모송백이도 염불 법문을 듣기 되었다. 관세음보살만 정성껏 부르게 되면 반드시 극락왕생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처음 듣게 된 모송백 청년은 모든 중생의 고통을 다 없애고 영원한 구원을 얻을 수 있으며, 극락에 왕생할 수 있다는 것을 생전 처음 들어 알게 된것이다. 그 순간.. 2024.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