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감사훈련11790 모자라도 제 몫을 한다 어느 여인이 물지게를 지고 먼 길을 오가며 물을 길어 날랐습니다. 물지게에는 양쪽 끝머리에 물항아리가 하나씩 매달려 있었는데 왼쪽에 매달린 항아리는 살짝 실금이 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양쪽모두 물을 가득 채워 출발하지만, 집에 도착하면 왼쪽 항아리의 물은 항상 얼마쯤 비어 있었습니다. 왼쪽 항아리의 실금이 간 사이로 계속 물이 흘러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마다 왼쪽 항아리는 항상 주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님, 제가 항상 힘들게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금이 가서 물이 새는 저 같은 항아리는 버리고 새것으로 쓰시지요." "나도 네가 금이 간것을 알고 있단다. 그렇지만 괜찮다. 우리가 늘 지나온 길을 보거라. 오른쪽 길은 식물이 자라지 않지만, 네가 물을 뿌려준 왼쪽.. 2023. 11. 8. 감동 실화 '타고르의 자책' 인도의 위대한 시인 타고르의 집에 그의 집 마당을 쓰는 어느 한 하인이 있었다. 어느날 그 하인이 세 시간 넘어도 오지 않았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타고르는 그를 해고해야겠다고 작정했다. 3시간 후 허겁지겁 달려 온 하인에게 타고르는 빗자루를 던지며 말했다. "당신은 해고야~~! 빨리 이 집에서 나가~~!" 그러자 하인은 빗자루를 들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어젯 밤에 딸 아이가 죽어서 아침에 묻고 오는 길입니다." 타고르는 그 말을 듣고 인간이 자신의 입장만 생각했을 때,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 질 수 있는지 배웠다고 합니다. 2023. 11. 8. 감동 실화, 선생님의 회초리 어느 선생님이 매일 지각을 하는 학생에게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날마다 지각을 하는 것을 보고 그 학생이 괘씸해서 회초리를 든 손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회초리를 든 다음 날 아침, 그 선생님은 차를 타고 학교에 가다가 늘 지각하는 그 학생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한 눈에 봐도 병색이 짙은 아버지가 앉은 휠체어를 그 학생이 밀고 요양시설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순간 선생님은 가슴이 서늘해졌습니다. 지각은 곧 불성실이라는 생각에 이유도 묻지 않고 무조건 회초리를 든 자신이 부끄러웠고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가족이라고는 아버지와 단 둘 뿐이라서 아버지를 지켜드려야 하는 입장에 있는 지각한 학생, 게다가 요양시설은 문을 여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학생은 요양원이 문을 여는 시간.. 2023. 11. 8. 좋은 이웃을 위한 값 중국 남북조 시대의 남사(南史)에 보면 송계아(宋季雅)라는 고위 관리가 정년 퇴직을 대비하여 자신이 노후에 살 집을 보러 다닌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천백만금을 주고 여승진(呂僧珍)이란 사람의 이웃집을 사서 이사 하였죠. 백만금 밖에 안되는 그 집 값을 천백만금이나 주고 샀다는 말에 여승진이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송계아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백만금은 집값으로 지불하였고 천만금은 당신과 이웃되기 위한 프리미엄으로 지불한 것입니다." 좋은 이웃과 함께 하려고 집값의 10배를 더 지불한 송계아에게 여승진이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겠지요. 예로부터 좋은 이웃, 좋은 친구와 함께 산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가장 행복한 일로 여겨졌습니다. 2023. 11. 8.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29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