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감사훈련11762 인생 마지막 풍경 70대 후반의 지인이 지난해 늦여름 넘어져서 다리뼈가 부러졌다.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그곳에선 장기간 입원을 할 수 없어 서울 강남에 있는 요양병원에 입원했다.그러다 두 계절을 보내고 며칠 전 퇴원했다.입원기간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병문안도 제한되어 수시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거나 가끔 먹거리를 보내드릴 뿐이었다.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지인은 병상에서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지인에 따르면 70∼90대의 노인들이 모인 요양병원에서는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다.박사건 무학이건, 전문직이건 무직이건, 재산이 많건 적건 상관이 없단다.누구나 똑같이 환자복을 입고 병상에 누워있는 그곳에서는 안부 전화가 자주 걸려오고간식이나 필요한 용품들을 많이 받는 이가 ‘상류층’이란다.. 2024. 8. 30. 지족상락(知足常樂) 어느 여름날 한 청년이 배가 너무 고파서 햄버거 가게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햄버거 하나를 사서 밖으로 나와 야외 벤치에 앉아 혼자 쓸쓸히 햄버거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때 으리으리하고 번쩍이는 자동차 한대가 미끄러지듯 햄버거 가게 앞에 멈추어 섰습니다. 차에서는 비서인 듯한 여자가 내리더니 햄버거를 사서 차안으로 건네 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본 청년은 부러워하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 나도 누군가가 사다 주는 햄버거를 저런 멋진 차 안에서 편히 앉아 먹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청승맞게 공원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는 내 신세가 정말 처량하군' 그런데 같은 시간 자동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던 남자도 벤치에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는 청년을 바라보며 이런 생각을.. 2024. 8. 30. 거지에서 가장이 된 사람 이야기 그 신사는 전망이 좋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거리에 목이 좋은 데 자리 잡고 깡통을 앞에 놓고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구성지게 애교를 떨며구걸하는 거지를 봅니다.그 신사는 그 거지 앞에 서서 주머니를 뒤지더니월급봉투를 통째로 거지의 깡통에 집어넣었습니다.깜짝 놀란 거지는 벌떡 일어나 절을 하며 인사를 합니다."감사합니다.정말 고맙습니다.선생님! 날마다 이렇게 적선을 해 주셔서.."그러자 그 신사가 껄껄 웃으며 말합니다."고마워할 것 없네 그려! 그건 빈 봉투니께!"거지 "제기럴, 거지라고 사람 놀리는 거요, 뭐요!"신사 "왜 자존심 상하냐? 거지주제에 자존심이 상해?"거지 "뭐 거지는 자존심도 없는 줄 아시요."신사 "거지도 자존심이 있지.나도 알아. 나도 거지였으니까."거지 "진짜예요. 진짜로 거지였어요."하.. 2024. 8. 29. 너무나 감동적인 실화 케냐 나이로비에 '존 다우라' 라는 소년이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죽고 나서 아버지의 심한 학대와매질로 집을 뛰쳐나와 거지가 되었습니다.소년은 다른 거지아이들처럼 길거리에서구걸을 했는데, 매일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지나가는 차가 신호를 받고 있거나, 잠시정차하는 차에 손을 내밀어 도와 달라애걸하는 것이었습니다.어느 날 '존 다우'는 여느 날처럼 갓길에주차되어 있는 차로 다가갔습니다. 사실 이러한 거지소년들을 사람들이 골칫거리로여기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이 아이들을 도둑으로 보고있었기 때문입니다.그렇지만 한 조각의 빵을 사기 위해 존 다우는,그날도 차안으로 손을 쑥 내밀었습니다. 그 차에는 어떤 여성이 타고 있었습니다.그녀는 휴대용 산소 호흡기에 의지해 힘겹게숨을 쉬고 있었습니다.소년은 그녀의 모습에 멈.. 2024. 8. 29. 이전 1 ··· 4 5 6 7 8 9 10 ··· 29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