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을 정당화하는 온갖 기제들
육식을 정당화하는 방대한 신화들이 있다.
이들은 모두 ‘정당화의 3N’이라는 것과 연관된다.
육류를 먹는 일은 normal, natural, necessary
정상이며(normal),
자연스럽고(natural),
필요하다(necessary)는 것이다.
우리는 고기를 먹지 않고도 생존할 수 있으며
오히려 육식이 우리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안다.
그런데도 신화는 사라지지 않는다.
3N이 동물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행동에
내재하는 모순을 감추고 우리가 어쩌다
그걸 알아채게 되면 그럴싸하게 해명하고
넘어가는 정신적, 정서적 눈가리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곧 고기로 바뀔 돼지 한 마리가 눈에 들어올 경우,
우리는 그 돼지를 쾌락과 고통을 느낄 줄 아는 생명체,
뚜렷한 개성과 선호를 지닌 존재로 보지 않는다.
우리가 떠올리는 것은 그 ‘돼지다움(더러움, 게으름 등)’
과 ‘먹을 수 있다는 점’뿐이다.
이런 방식으로 동물을 보는 데는 ‘인식의 트리오’라는
세 가지 방어기제(대상화, 몰개성화, 이분화)가 개입한다.
육식은 정말로 심각한 지구온난화의 주범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가 어렵습니다.
이 지구의 안녕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모든 사람들의 의식이 깨어나 채식을 하는
행복한 지구가 되기를....
'사랑실천채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물성식품만 먹으면 어떤 유익이 있는가? (0) | 2012.02.24 |
---|---|
[책 소개]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_육식주의를 해부한다 (0) | 2012.02.17 |
국도일보 기고문 (0) | 2012.02.01 |
바닷가에서 사람들이 고기를 잡지 않는다면... (0) | 2012.01.31 |
제주 러빙헛 오픈일 사진 및 후기(펌) (0) | 2011.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