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이 사막을 가고 있었다.
날씨는 타는 듯 뜨거웠고 길은 지루하기가 한이 없었다.
아들이 아버지에 말했다.
“아버지, 저는 힘이 다 빠진데다가 목이 타서 죽겠어요.”
그러자 그 아버지는 “아들아, 용기를 내라.
우리 선조들도 이 고통의 길을 다 걸어갔단다.
이제 곧 마을이 나타날 거야.”
아버지와 아들은 계속 걸었다.
이때 그들의 눈에 공동묘지가 나타났다.
이것을 본 아들이 “아버지, 저것 보세요.
우리 선조들도 여기서 모두 죽어갔지 않았습니까.
도저히 더 이상 못 가겠어요.” 라고 했다.
아버지는 “아들아 공동 묘지가 있다는 것은
이 근방에 동네가 있다는 표시다.” 라고 말했다.
이렇게 하여 아버지와 아들은 그 사막을 무사히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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