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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침묵의 눈물, 이미 절반은 걸어왔는데....

by 법천선생 2014. 6. 29.

오, 스승이여,

이 영원한 숨바꼭질이 무슨 소용이 있나요.

 

예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이 놀이를 하느라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낭비했나요!

 

난 이제 그만두겠습니다.

언젠가는 당신 스스로 나오셔야 할 겁니다.

 

더 이상 계속할 힘이 내겐 없습니다.

우리 둘 다에게 아무런 도움도 안 됩니다.

 

그러니 이 놀이를 이젠 멈추어요!

난 지금 의식을 잃은 채

당신의 문 앞에 쓰러져 있습니다.

 

지나는 행인들도 내 처지를 알아보건만

당신은 여전히 못 보시는군요!

 

아, 자비로운 이여!

제발 내 영혼에 생명의 감로수를 뿌려 주세요.

 

어서요!

안 그러면 난 영원히 깨어나지 못할 겁니다!

 

당신의 집으로 가는 길은

돌부리와 가시덤불로 가득합니다.

 

오, 주여!

하지만 이미 절반을 걸어왔는데

다시 돌아간다는 건

오히려 더 암담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