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공대선사의 법어中
* 참선은 절대로 혼자는 하지 못하는 것이다.
반드시 선지식을 여의지 말아야 하나니,
선지식은 인생문제를 비롯하여 일체의
문제에 걸림이 없이 바르게 가르쳐 주나니라.
* 선지식의 법문을 듣고도 흘려버리고
흘려 버리고 하여 신행이 없으면 법문을
다시 듣지 못할 보를 얻나니라.
* 명안종사의 인가도 없이 자칭 선지식으로
남을 가르치는 죄가 가장 크나니라.
* 사회에서 뛰어난 학식과 인격으로
존경받는 사람이라도 이 일을 알지못하면
기실 사람의 정신을 잃어버린 인간 이니라.
* 수도중에는 사람 노릇할 것은 아주
단념해 버리고 귀먹고 눈먼 병신이 되어
일체 다른일에 간섭이 없게 되면
대아는 저절로 이루어 지나니라.
* 예전에는 선지식의 일언지하에
돈망생사 하는 이도 많다던데,
지금사람들은 근기도 박약하지만
참선을 부업으로 해가기 때문에 이십년
삼십년 공부한 사람이 불법의 대의를
모르는 이가 많으니라.
* 가장 자유롭고 제일 간편한 공부이기
때문에 이 공부를 할줄 아는 사람은
염라국 차사의 눈도 피할수 있나니라.
* 사형이 집행될 시간 직전에도 오히려
여념이 있을지 모르지만 정진중에는
털끝만한 어른거림이라도 섞여서는 아니 되나니라.
* 공부하는데 망상보다도 수마를 먼저
정복 시켜야 하나니라.
* 사선을 넘을때 털끝만치라도 사심의
여유가 있다면 참선하는 기억조차 사라져
없어지나니라.
* 공부가 완성되기 전에 미리 안다는
생각으로 정진을 게을리 하다가
불법인연 까지 떨어지기 쉬우니라.
* 아무리 문명이 발달한 나라라 하더라도
도인이 없으면 빈 나라요, 아무리 빈약한
나라라 하더라도 도인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그 나라는 비지 않은 나라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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