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감사를 창조하셔서 지구상로 내려 보냈다.
감사를 찾는 사람에게 행복으로 축복하라고 말이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그토록 정성을 다하여 만든 감사가
지구에서 도망쳐서 몰래 하늘나라로 되돌아 오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하느님은 감사에게 꾸짖어 말하기를
“땅으로 내려가서 너를 반기는 사람을 찾아가서 그들에게
행복이라는 선물로 축복하라고 했는데, 왜 도망쳤느냐?”
감사가 말하기를 “도대체 사람들이 저를 좋아하지 않고,
질투하고 험담하며 슬픔과 고통, 불행만 좋아하더이다.
저는 더 이상 할일도 없고 재미도 없고 괴롭고 외로워서
못 견디겠어서 지구를 도망쳐 다시 돌아왔습니다.”라 했다.
그러자 하느님 말하길 “그래도 지구에는 너를 진정으로
맞이 할 사람이 있느니라. 정히 그렇다면 앞으로는 여기
하늘에 머물러 있다가 진정 너를 좋아하고 맞아 줄 사람이
누구인지 살펴보다가 그에게로 가서 그를 행복하게 해 주어라”
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감사는 아무한테나 그냥 뚝 떨어지듯 가지 않고,
진정 감사를 맞아들일 줄 아는 사람에게만 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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