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나에게 근본적으로 이미 불성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한다면, 어찌 하여 나는 왜 이렇게
능력도 없고 지혜도 없이 한심하단 말인가?
왜 이리도 천하게 느껴지고, 나약하며 미미하고,
왜 이렇게도 무지하고 고통스러우면서 곤란을
느끼게 아주 슬프고 괴롭고 힘들게 살아야 되는가?
나는 누구이며, 내 진정한 고향은 어디란 말인가?
나는 명상에 입문하기 전에 이런 문제 때문에
마음이 아주 괴롭고 힘들고 어려워서 슬프게 울었다.
사실, 바로 그러한 마음을 가질 때 나는 나 자신의
영광을 되찾을 좋은 방법을 자문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때부터 깨달음이 나를 향해 들어오기 시작한다.
아니, 내가 깨달음을 향해 기어가거나 달리고,
때로는 훨훨 날아가기 시작하는 그런 시간인 것이다.
내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발견할수록 나는 더욱 더
겸손해지니, 매우 모순적인 일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것은 내가 아이처럼 되어 매우 순진해지기 때문이다.
위대한 성현은 매우 순진한 어린아이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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