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스님은 금강경에 매료되어 짊어 지고
다니면서 금감경을 독판 한 것을 자랑하고
에고가 산처럼 커져서 우쭐하며 다녔다.
문수보살이 그 광경이 안타까워 덕산이
지나가던 길위에서 떡장수로 변신하여
말을 건넨다.
그대가 금강경을 많이 읽었다고 하는데,
금강경에 과거심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 없다는 구절이 나오는데 스님께서는
어느 마음에 점심(點心)을 할 것입니까?”
덕산은 금강경을 그로만 이해하고 줄줄
외우고 다녔으니, 그 참뜻을 알리 없었으니,
땀만 뻘뻘흘릴뿐 더 이상 무슨 할말이
있었겠는가?
깨질대로 깨진 덕산은 노파에게 마음의
극심한 에고의 괴로움속에서 되묻게 된다.
그걸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고
에고가 다시 요동쳤지만 참고 스승을 찾았다.
노파가 가르쳐 준대로 스승을 찾아 진정한
에고를 없애는 공부 후, 도를 깨우치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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