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사립중고 설립자 윤석중선생을
모시고 박소선회장과 식사를 하게 되었네,
그 양반은 얼마전에 사모님이 돌아 가셔서
많이 외로워 보였다네,
그런데 내가 보기에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이제 연세가 많으시고 살날이 그리 많지 않으면,
당연히 인생에 대한 회고를 하고 염불을
한다든지, 기도를 열심히 하는 신과 함께 하는
삶을 사는 것이 좋으련만, 하시는 말씀마다
현재 일상에서 일어나는 명예나 재산에 관한
이야기만 하시니,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네,
나는 부모님이 70대 중반에 돌아 가셨으니,
나에게 남은 상애가 약 20년쯤이라고 생각하네,
물론 더 살 수는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야,
그래서 하루 하루가 정말로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내네,
나도 이제 명상에 입문한지도 이미 25년이나
되었다네, 하나도 깨달은 것은 없는데, 참으로
시간이 촉박함을 많이 느끼고 사네, 그런데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명상을 한다면 무슨 대단한
기법이 있는 줄로 알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실은 가장 좋은 명상은 내 마음속에
교묘하게 감추어진 내 영혼을 사랑하고 생각하는
것이야!
또한 누구든지 사람이 죽어 땅을 파고 시신을
묻을 때 누구나 하는 생각, 나는 누구이고 왜
태어났고 왜 죽는가 등을 심각하게 생각할때에는
마치 크게 깨달은 성자와 같은 영적 상태가 된다
는 것이야!
그러니 나는 누구인가를 항상 잊지 않고 생각하는
것이 명상일 수도 있다는 것이야!
내속에 하느님 왕국이 있다고 했고, 내속에
불성, 성령이 들어 있다고 했으니, 내가 곧 신인
것이니, 내가 나를 생각하는 것이 바로 명상인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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