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구 잘 치는 고수들의 공통점이 뭘까요?
보통 사람들은 공을 정확히 맞추는 기술만
연습합니다.
그런데 한 고수가 유튜브에서 시범을 보이며
말했습니다.
“당구는 단순히 공을 맞추는 게임이 아니다.
당구대의 성질을 이해하고, 길을 읽을 줄
알아야 진짜 고수가 될 수 있다.”
이 말을 듣는데, 문득 제 과거가 떠올랐습니다.
초발심이 불붙던 시절. 마치 열병처럼
타오르던 그 열정.
그 상태가 되어야만 비로소 깊은 집중,
삼매에 들어갈 수 있다고 믿었던 때가 있었죠.
하지만 스승께서는 이렇게 조언하셨습니다.
“명상을 한다고 하면서 이완하려 애쓰고,
집중하려 애쓰는 것. 그 노력 자체가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
그건 명상의 문 앞에서 계속 예행연습만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순간, 아무 요구도 없이 생각이 멈추고,
내면의 스승이 스스로 깨어나 명상이 ‘저절로’
시작될 때가 있다. 그때가 진짜 명상이다.”
그 말을 듣고 나니 깨달았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명상 그 자체가 아니라
명상을 하고 싶어 하는 ‘연습 모드’만 열심히
하고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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