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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가장 가까운 지옥은 집 안에 있었다!

by 법천선생 2026. 1. 18.

이 세상에서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누구일까?

 

스승일까? 부모일까? 아니면… 신일까?

잠시 생각해보니 답은 너무 가까이에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가장 깊은 관계, 가장

오래 함께하는 사람은 바로 배우자다.

 

가장 신뢰해야 하고 가장 배려해야 하며
가장 먼저 도와야 할 사람. 그런데 말이다…

 

나는 수행자라 불리며 입으로는 ‘보살의

경지’를 논하면서도 정작 아내를 의심했고
신뢰하지 않았고 무시했고 인정하지 않았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멀리 대했다.

 

서로의 묵은 감정을 들춰내고 과거에 집착하고
트라우마를 반복 재생하며 굳이 살지 않아도

될 지옥 속에서 우리는 함께 살고 있었다.

 

사랑해야 할 사람을 서로 헐뜯으며 말이다.

 

“수신제가 연후에 평천하.” 자기 몸과 가정을

바로 세우지 못하면 세상을 논할 자격도 없다.

 

깨달은 스승들조차 세간법의 중요성을 말하지

않았던가.

 

아내와의 관계가 엉망인데 혼자 해탈을 논한다고?

명상에 집중이 될 리 없고 삼매에 들 수 있을 리

없었다.

 

문제는 아내에게 있는게 아니라 나였다.

 

나는 그리 높은 경지의 사람이 아니었고
내 마음엔 진짜 사랑이 너무 부족했다.

 

괴롭지만 이 사실만큼은 너무도 분명하게 보였다.

 

사람의 복은 기도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으로 만들어진다.

 

신도 아무 기도에나 응답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부터 참회하고 반성하고 겸손해

지기로 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봉사로, 배려로, 사랑으로.

진짜 수행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시작된다

는 것을 이제야 알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