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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무당이 보고 놀라 도망치듯 염불자를 돌려보낸 이유

by 법천선생 2026. 2. 8.

외할머니 박 보살은 어느 날, 외손자를

데리고 병원에 갔습니다.

 

검사 결과는 폐렴.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말에 가족 모두의 얼굴이 굳어졌죠.

 

열흘을 입원했지만 아기의 고열은 떨어지지

않았고, 울음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병세는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했고
가족의 마음은 점점 타들어 갔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상황.
외할머니는 그저 아기를 안고 발을 동동 구르며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너무 다급한 나머지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무당에게라도 가 봐야 하지 않을까…”

 

그 당시 박 보살은 염불은 하고 있었지만
나무아미타불의 깊은 의미까지는 잘 알지

못하던 때였습니다.

 

근처에 영험하다는 무당이 있다는 말을

듣고 바로 그 집을 찾아갔습니다.

 

무당은 손자의 사주를 묻더니
손가락으로 점을 짚어 가며 말했습니다.

 

“애기 엄마가 임신했을 때

경전도 읽고 염불도 꽤 했네요.”

 

박 보살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무당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신…염불하는 분이시군요.”

“당신 머리 위에는 아주 커다란 부처님

한 분이 계십니다.”

 

순간, 방 안의 공기가 달라졌습니다.

“솔직히 말해 제가 이 아이를 위해 해줄 건

아무것도 없어요.”

 

“왜냐하면 당신 머리 위에 계신 그 부처님이
가장 대단한 분이시거든요.”

 

“아이 병은 걱정 마세요. 곧 나을 겁니다.”

“그 부처님께서 해결할 방법을 이미 가지고

계세요.”

 

“그러니 그냥 빨리 집으로 돌아가세요.”

박 보살은 말문이 막혔습니다.

 

자신이 염불하는 사람이라는 말도,
부처님 이야기도 단 한마디도 꺼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걸 다 알았단 말인가?

그리고 문득 떠올랐습니다.

‘내 머리 위에 계신 아주 커다란 부처님…
그분이 바로 아미타부처님이 아니신가…’

 

집으로 돌아온 박 보살은 무당의 말을

가족들에게 전했고, 그날부터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앉아 정성껏 염불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외손자를 데리고 절에 가서 부처님께

절을 올렸습니다.

 

며칠 후— 놀랍게도 아이의 열이 내려갔고
병은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박 보살은 그때 처음으로 깊이 느꼈다고 합니다.

“염불은 그냥 소리가 아니라 진짜 힘이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