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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68

모든 곳에 계시는 신 저녁이 되어 우리는 캠프파이어 주변에 둘러앉아 그날 있었던 일들에 대해 재미 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었다. 그때 바로 내 옆에 앉아 있던 함께 음식을 만드는 일을 하던 아이가 이렇게 말했다. “사실 전 아무것도 한 게 없어요. 언제나 제 안에 계시는 예수님이 모든 일을 하신 거죠!” 나는 이 작은 아이의 순진한 눈망울과 말에 정말 크나큰 놀라움과 감동을 받았다. 한편으로는 스승님이 늘 나를 돌보고 계시고 다른 사람을 통해 가르치신다는 것을 느끼곤 마음속 가득 충만한 은총을 느꼈다. 나는 스승님이 진리는 흐르는 물처럼 순수한 사람의 가슴속에서 박동하고 살아 숨쉬며 길을 따라 흐르면서 많은 이들을 감화시킨다는 것을 바로 내 곁에서 보여 주시는 걸 강렬히 느낄 수 있었다. 2024. 3. 16.
온전한 집중을 위하여... 염불을 시작한 이래로 난 내적이고 외적인 체험을 많이 했다. 부처님은 여러 번 꿈을 통해 가르치셨다. 예를 들면 꿈속에서 나는 우주의 수학 공식을 완벽하게 배웠다. 그렇지만 깨어나서는 명확하게 기억할 수 없었다. 또한 꿈속에서 스승님을 뵙고 나의 전생을 보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들은 나를 차차 변화시켰다. 어느 날 운전하는 도중에 나는 문득 자신이 지혜안에 집중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난 뭔가 새로운 것을 느꼈고 눈을 뜨고서도 지혜안에 의식을 집중시킬 수 있었다. 이것이 습관이 되기까지는 2년이란 세월이 걸렸다. 지금은 일상생활 중에도 염불을 하면서 의식을 지혜안에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잠잘 때만큼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그들의 지혜안을 바라보면 그들 역시 매우 아름다운.. 2024. 3. 16.
불평하지 않는 습관을 갖자! 모든 사람들이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나는 불평 외에는 한 것이 없지 않는가. 나는 다른 이가 나를 위해 목욕탕과 화장실을 청소해 주길 바라며 불평을 늘어놓는 대신 스스로 청소를 했어야 했다. 그래서 나는 되돌아갔다. 그러나 그 근처 에는 사용할 만한 청소도구가 없었다. 약간 실망을 하며 나는 텐트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다음 날 새벽 화장실에 갔을 때, 나는 한 도반이 단지 샤워기로 물을 뿌리고 빗자루로 쓸어내며 목욕탕 바닥을 청소하는 걸 보았다. 나는 그 도반의 행동에서 어떤 영감을 얻었다. 청소도구가 주어지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나는 직접 몇 가지 도구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대걸레를 찾지 못했지만 대신에 '반쪽이' 대걸레로 사용할 만한 헝겊을 발견했다. 그러나 자루가 없었다. .. 2024. 3. 16.
다른 사람을 사랑하자! “나는 당신을 내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에 대한 가장 명확하고 간단한 해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사랑을 확장하고, 다른 사람들을 확장된 우리 자신 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유가 뭔지 잊어버렸지만, 한 때 나는 어떤 사형에게 매우 비판적인 적이 있었다. 나는 ‘그 사형’이 나를 올바로 대하지 않는다 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즉시 스승님께서 나에게 잊을 수 없는 교훈을 주셨다. 내가 그런 식으로 생각하자마자, 그 사형의 모습이 나의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심지어 명상 중에도 떠올랐다. 내가 그를 미워할수록 그의 얼굴이 자꾸 나타났다. 마치 나쁜 말버릇처럼, 나는 그 습을 없앨 수가 없었다. 나는 매우 화가 났다! 내가 침착을 되찾고, .. 2024.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