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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천건강연구소/법천웰다잉1010

스콧 니어링의 자연스러운 죽음맞이 헬렌 니어링은 남편 스콧 니어링과 1932년 도시를 떠나 낡은 농가로 이주하여 직접 농작물을 기르고 돌집을 짓는 등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들을 스스로 해결하며 살아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그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실천하며 소박하면서도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었다. 스콧은 100세에 서서히 음식을 끊음 으로써 평온하게, 그리고 의식을 지닌 채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에게 죽음은 생의 마지막 단계로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는 평온하고 의미 있는 삶 속에서 죽음도 맑은 정신으로 자연스럽게 맞이 하고자 하였다. 백번째 생일이 되기 한 주 전부터는 채소와 과일 주스만으로 연명하였으며 나중에는 물만 먹음으로써 자발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이후 헬렌은 가치 있는 삶과 함께 인간다운 죽음에 대해서도.. 2021. 9. 9.
웰다잉을 준비하라! 환갑이 넘은 아는 한인 교포 어른이 요즘 캐나다 동부 해안을 여행하다 바닷가에 혼자 있기 좋은 곳을 발견했다. 그 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이 “아 여기서 혼자 죽고 싶다” 였다. LA 한인 타운에 살 적엔 몰랐는데 죽을 때까지 캐나다 외진 바닷가에 살려면 영어는 조금 알아야 한다며 그 때를 대비하고 있다.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혼자 죽고 싶어. 나 때문에 누군가 눈물 흘리는 것도 싫고 숨멎은 다음 내 몸뚱아리가 가족들에게 짐이 되는 것도 번거롭고… 그래서 멀리 떨어져 죽을 작정이야. 바닷가에서 죽어서 고래 밥이 되려고 그래.” 이미 오래전 가족에게 그렇게 통보하고 이별을 위해 모든 재산 정리도 일찌감치 마쳤다. 죽기 전 외따로 떨어져 혼자이고 싶다는 그의 마지막 소원에 온 가족.. 2021. 7. 22.
그냥 내가 잘되라고 기도하주세요! 그대여! 내 주검 앞에서 제발 울지 마세요. 나는 지금 그대가 보고 있는 바로 그 시신속에 있지 않답니다. 내 몸은 비록 죽었지만, 나는 실제로는 죽지 않았고, 나는 원래 절대로 죽는 존재가 아니라오. 나는 어느곳에나 있는 존재로서 꽃위에도 있고, 바람속에도 있으며, 하늘에도 있고, 그대가 느끼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바로 나의 한몸의 현신이랍니다. 내 주검 앞에서 절대로 너무 슬퍼하거나 마음 아파 하지 마세요. 나는 그곳에 있지 않으며, 나는 영원히 죽지 않는 그러한 존재이니, 그냥 내가 잘되기를 바란다고 그런 기도나 해 주세요. 2021. 7. 5.
사치다난다의 죽음의 개념 그대는 옷이 낡으면 그것을 버리고 새 옷을 입는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몸도 낡으면 새 몸을 가지게 된다. 죽음은 단지 그것의 형태의 변화를 의미할 뿐이다. 그것이 모든 생명과 죽음과의 전과정의 전부이다. 나는 죽음을 피할 수 없으며, 죽음은 매 순간 나에게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중이다. 그대는 결코 태어난 적도 없고 죽지도 않는다. 그대는 나이라는 것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없다. 단지 그대의 육체만이 나이를 갖고 있다. 영혼은 스스로 제한돼 있지 않으며 불멸한다. 우리가 꼭 이해해야 할 것은 그 불멸성이다. 두려움 중에서 가장 나쁜 것은 죽음에 대한 그 실체를 잘모르고 하는 괜한 두려움이다. 그대는 1분 전의 그 사람이 전혀 아닌 현재이다. 영혼은 죽음을 통해 자신이 타는 탈 것을 바꾼다. 변.. 2021.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