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3 13

누운채 명상하던 사람의 기적

말기암 환자인 나는 앉아서 명상하기가 어려워 누운 채 명상을 했다. 아무것도 먹지는 못했지만 명상은 계속했다. 그 당시 나의 육신은 모든 감각을 잃었지만 정신만은 또렷했다. 매일 토마토와 양배추 즙을 반 컵씩만 마시며 지냈다. 너무 말라 뼈만 앙상히 남은 상태였다. 의사의 예상과는 달리 두 달간을 이렇게 버텼다. 나는 점점 자신감이 생겼고 몸도 훨씬 좋아진 느낌이었다. 하루에 관음 3시간과 관광 5시간씩 매일 8시간을 쉬지 않고 열심히 수행하였다. 그러자 3개월 후에는 믿지 못할 정도로 회복이 되었고 통증도 사라졌다. 그래서 하루에 10시간씩 더욱 열심히 정진하였다. 그러자 3개월 후에는 모든 게 변했다. 실로 놀라운 일이었다! 나는 하루에 12시간씩 명상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졌..

명상의욕자극 2024.03.23

진정한 사랑에 안겨...

나는 의사에게 물었다. “남편이 내일이나 모레 집에 오는데, 그때까지 기다리면 안 될까요?” 의사는 대답했다. “절대로 안 돼요! 앞으로 이틀이 당신에겐 고비예요. 당신은 고질적인 열병에 걸렸고, 검사를 해보니까 심각한 결과가 나왔어요. 바로 입원해야 합니다.” 그날 밤에 나는 침대에 누워서 울었다. 스승님의 사진을 보면서 나는 말했다. “스승님, 모든 것을 당신 손에 맡기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가 잠들려고 할 때 스승님의 화신이 나타나서 나를 끌어안았다. 스승님은 사랑스럽고 부드럽게 속삭였다. “내 딸아!” 나는 그때 진정한 사랑에 안겨서 놀랄 만큼 평화로운 상태를 체험하게 되었다. 모든 게 부드럽고 고요했으며, 나는 스승님의 품에 안겨 잠들었다. 정밀진단을 받기 위해서..

명상의욕자극 2024.03.23

영적인 여행을 하다!

어느 날 명상 후, 침대에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누워 있었는데 그때 나의 영혼이 보다 높은 세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나 자신이 너무 빠르고 높이 나르는 것을 알고는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내가 어떻게 이렇게 빠르고 높이 날 수 있을까? 아마 떨어져 버릴지도 몰라”라고 혼자 중얼거렸다. “어디로 떨어져 버리든 나는 역시 나 일 거야.”라고 스스로를 격려했다. 그렇다면 그렇게 걱정할게 없지 않은가?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순간, 나의 영혼이 빛을 발하는 원구 쪽으로 향하는 것을 알았다. 이것은 빛을 내는 수정구였는데, 매우 아름다웠다. 갑자기 그것은 공중에서 분해되어 버렸다. 이때 나의 영혼은 우리가 모두 하나라는 것을 나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런 후 나의 영혼은 바로 육체를 벗어났는데 이번에는 빛과 ..

명상의욕자극 2024.03.23

스승님이 내 병을 치료하시다!

나는 스승님이 언제 어디서나 나를 돌봐주고 계신다는 걸 알았다. 집에 돌아온 후에 내 건강이 좋아질 뿐 아니라, 명상의 체험도 더 좋아졌다. 밤에 잠자는 동안, 나는 누군가가 내게 약을 주고 주사나 산소를 공급하여 치료를 하는 꿈을 자주 꾸었다. 한번은 내가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는 있었지만, 정신은 깨어 있을 때였다. 그때 나는 내 앞에 하얀 별을 보았다. 그 별은 아주 밝은 하얀 빛을 내고 있었다. 산꼭대기에 한 도인이 앉아 내게 웃고 있었다. 그 이후로 며칠동안 내가 명상할 때마다 스승님은 나를 더 높은 수준으로 데리고 가서 내 병을 치료해 주시고 진리를 전해주셨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영원한 해탈을 구하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공덕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하셨다. 스승님은 “이 세상..

명상의욕자극 2024.03.23

행복 / 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머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로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가지씩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 더 의지 삼고 피어 헝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 방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시집 1976

명상개념 2024.03.23

옛날의 그 집 - 박경리

빗자루병에 걸린 대추나무 수십 그루가 어느 날 일시에 죽어 자빠진 그 집 십오 년을 살았다 ​ 빈 창고같이 휭덩그레한 그 집 밤이 오면 소쩍새와 쑥꾹새가 울었고 연못의 맹꽁이는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르던 이른 봄 그 집에서 나는 혼자 살았다 ​ 다행히 뜰은 넓어서 배추 심고 고추 심고 상추 심고 파 심고 고양이들과 함께 정붙이고 살았다 ​ 달빛이 스며드는 차거운 밤에는 이 세상 끝의 끝으로 온 것 같이 무섭기도 했지만 책상 하나 원고지, 펜 하나가 나를 지탱해 주었고 사마천을 생각하며 살았다 그 세월, 옛날의 그 집 나를 지켜 주는 것은 오로지 적막뿐이었다 그랬지 그랬었지 대문 밖에서는 늘 짐승들이 으르렁거렸다 늑대도 있었고 여우도 있었고 까치독사 하이에나도 있었지 모진 세월 가고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

일상(日常)의 기적(奇跡) ㅡ 박완서

일상(日常)의 기적(奇跡) ㅡ 박완서 덜컥 탈이 났다. 유쾌(愉快)하게 저녁식사(食事)를 마치고 귀가(歸家)했는데 갑자기 허리가 뻐근했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웬걸, 아침에는 침대(寢臺)에서 일어나기 조차 힘들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사소(些少)한 일들이 굉장한 일로 바뀌어 버렸다. 세면대에서 허리를 굽혀 세수하기,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거나 양말을 신는 일, 기침을 하는 일, 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 내게는 더 이상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별수 없이 병원에 다녀와서 하루를 빈둥거리며 보냈다. 비로소 몸의 소리가 들려왔다. 실은 그동안 목도 결리고,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힘들었노라, 눈도 피곤(疲困)했노라, 몸 구석구석에서 불평(不平)을 해댔다. 언제까지나 내 마음대로 될 ..

명상의욕자극 2024.03.23

업장과 공덕을 넘어서서...

마음을 따라가면 그는 도둑놈이니, 내공덕을 빼앗아가고, 마치 영화 속의 그림자와 같은 것이니, 그냥 영화 속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오직 염불만 할 것이다. 아무리 마음이 영화 속의 일일지라도 자기 불성에게는 때가 묻어 더럽혀지는 원흉이니, 영화를 보더라도 그냥 보기만 할 것이고, 부처님을 닮아가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염불한다면 어찌 성취가 없겠는가? 마음에 끄달리지 않고 염불하는 슬기로움, 그것이 바로 염불로 해방을 성취하는 법이다. 마음을 따라가면 업장만 남게 되는 것이고, 염불만 따라가게 된다면 공덕이 쌓이게 된다. 나무아미타불!

명상개념 2024.03.23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하라!

지혜로운 인간이 되게 해달라고 신에게 간절히 기도하라. 그러면 아무런 기적도 일어나지 않지만, 그대 자신은 기적적인 인물이 될 것이다. 건강이라고 하는 일상생활에서의 기적에 우리는 익숙해질 수 있다. 기적은 가끔 일어난다. 그러나 기적이 일어나게 하자면, 피눈물 나는 스스로의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기적은 없다. 다만 인간의 생각에 한계를 짓고 제한하고 있는 마음이 있을 뿐이다. 기적을 보기 위해 그것을 힘들게 멀리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마음의 작용 속에서 구하면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고, 가냘픈 풀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작은 도토리가 커다란 참나무로 자라는 것, 이보다 더욱 놀라운 기적이 또 어디 있겠는가? 자연의 법칙을 거슬러 일어나..

명상개념 2024.03.23

실제로 방광하는 사람의 모습

바가바드 기타의 제11장에는 왕자 아르쥬나의 깨달은 체험이 참으로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 그는 지상의 실상을 상징하는 크리슈나 신의 실체인 빛나는 장관의 환상을 보고 압도되었다. 아르쥬나는 신을 "사방으로 불타오르며.... 덩어리 전체가 햇빛처럼 밝게 빛나는 발광체" 로서 경험했다 인도의 고피 크리슈나는 이 현상을 이렇게 묘사했다. "내가 정신적인 눈을 나 자신에게 돌릴 때마다 내 머리의 안팎에서 정하게 진동하는 상태로 밝게 빛나는 자성불 상태를 항상 지각했다. 이것은 극도로 묘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물질이 등뼈를 통해 솟아 올라 고속으로 분출되어 두개골에 퍼지면서 형언할 수 없는 빛으로 두개골을 가득 채우고 둘러싸는 것 같다." 스와미 묵타난다도 비슷한 현상을 묘사했다. "나는 주위를 모두 둘러보았다...

명상의욕자극 2024.03.23